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19조1200억원…전년比 10% 증가

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19조1200억원…전년比 10% 증가

기사승인 2016-01-28 05:00:09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현대건설이 지속되는 저유가와 경기침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견고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9조1221억원, 영업이익 9866억원, 당기순이익 58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0.5% 감소했다.

해외 대형공사 현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해외 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원가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증가해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대형공사 계약조건이 충족되면서 미청구공사를 대폭 줄인 점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분기말 연결 기준으로 5조 4000억원에 달했던 미청구공사를 1조 1435억원 감소시켜 4조 26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공사 발주 지연·취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1% 감소한 19조 814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전년보다 0.7% 증가한 67조 166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유동비율'은 전년보다 1.9%p 증가한 167.1%, 부채비율은 5.0%p 개선된 159.7%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37.9% 증가한 27조 3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0.4% 증가한 19조 2000억원을 목표치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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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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