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시설물 대응위한 종합 계획 수립

서울시, 노후 시설물 대응위한 종합 계획 수립

기사승인 2016-01-28 14:31: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시가 '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 계획'을 수립해 노후화 된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

시는 종합관리 계획 수립을 통해 그동안 개별 유지 관리 부서에서 담당하던 시설현황을 도시기반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시설물 노후화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온도, 강설량, 중차량 등)과 기능성(이용량, 도로폭, 운송능력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시기반시설의 유지 관리를 위해 ▲시설물 보강 선진기술 ▲생애주기 기반의 예방적 유지관리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모니터링 분석 체계 등 전략적 추진계획이 수립된다.

시는 10년 뒤에 30년 이상 된 노후 도시기반시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수도, 교량 등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시 노후 시설물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도시의 안전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안전관리계획과 혁신적인 기술도입 등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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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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