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로 여윳돈을 굴리려는 투자자들이 상업용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오피스와 상가의 자산가치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평균 5.8%를 기록했다.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1분기 1.46%, 2분기 1.51%. 3분기 1.23%, 4분기 1.60%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를 기준으로 투자수익률이 1.46%면 100원을 투입해 3개월 동안 1.46원을 벌어들였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100원을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3분기, 4분기로 나눠 오피스에 투자하면 각각 1.46원, 1.51원, 1.23원, 1.6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미다. 이때 총 수익은 5.8원이기 때문에 연간 투자수익률은 평균 5.8%가 된다.
일반 상가(중대형 기준)와 구분등기가 가능한 매장용 상가 수익률은 각각 6.09%, 7.14%를 기록했다. 일반 상가는 건물 소유주가 1인이며 각각의 상가는 임대만 가능하다.
구분등기가 가능한 매장용 상가는 개별 상가주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를 주는 상가다.
이들 상업용부동산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6.34%로 국고채와 정기예금 수익률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저금리 기조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상업용부동산의 자산가치도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 자본수익률은 3분기에 비해 0.17% 상승한 0.43%를 기록했다.
일반 상가와 매장용 상가 자본수익률은 같은 기간 각각 0.13%, 0.27% 확대됐다. 자본수익률은 자산가치 변동분을 비율로 계산한 값이다.
지역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서울과 경기도, 제주 등에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제주는 특히 제주 2공항 개발이 확정되면서 상업용부동산의 자산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제주 상업용부동산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일반상가, 매장용상가가 각각 2.50%, 2.13%, 1.19%를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임대수요가 부족해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매장용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대부분 지역에서 2% 이상을 기록했지만 세종에서만 0.61%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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