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SH공사가 민간 정비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요청이 왔었고 1년 전부터 참여 여부를 고민했다"며 "천호1구역 환경정비사업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 건설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지체돼 왔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설계비 등 초기 비용으로 최대 200억원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분양 이후 자금 회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호1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 9월 조합 설립인가,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노후불량주택 등이 밀집한 부지로 공동주택 지상 36~40층 4개 동 999가구와 함께 판매시설, 업무시설, 문화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수익성을 이유로 오랫동안 사업에 진척이 없는 민간 사업장에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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