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 상어 혈투, 샌드타이거가 ‘까치상어’ 통째로 삼켜

아쿠아리움 상어 혈투, 샌드타이거가 ‘까치상어’ 통째로 삼켜

기사승인 2016-01-29 16:31: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28일 저녁 6시30분께 코엑스몰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대형 샌드타이거 상어가 상대적으로 작은 덩치의 까치상어를 잡아먹은 일이 발생했다.

몸길이 2븖20㎝의 대형 샌드타이거 상어는 자신의 반 정도 되는 1븖20㎝의 까치상어를 통째로 삼켰다. 현재까지 샌드타이거는 까치상어를 다 삼키지 못한 채 입 밖으로 까치상어의 꼬리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4~5년에 한 번 정도 수조 내의 대형 상어가 작은 상어를 잡아먹는 일이 발생한다”며 “까치상어를 다 삼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반입된 샌드타이거 상어는 본능적으로 영역 다툼이 있거나 산란기가 되면 덩치가 작은 상어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샌드타이거의 일주일치 양식이 된 까치상어는 서해에서 들여왔다.

아쿠아리움 업계 한 관계자는 “상어 수조의 경우 먹이를 주는 방식이 매우 까다롭다”며 “샌드타이거의 습성이 평소에는 온순한 편이지만, 배가 고플 경우 종족을 잡아먹는 일이 흔히 목격된다”고 말했다.

샌드타이거는 1000만~2000만원대, 까치상어는 100만~2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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