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과 함께한 무한도전…빵 터졌다, 역시 ‘잭 형’

‘잭 블랙’과 함께한 무한도전…빵 터졌다, 역시 ‘잭 형’

기사승인 2016-01-30 20:2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무한도전을 찾은 미국 영화배우 ‘잭 블랙’ 안방에 큰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30일 방송된 465회에 게스트 잭 블랙과 유재석 등 5명의 맴버들이 함께하는 ‘예능 학교-스쿨 오브 樂’편이 방송됐다. 또한 방송에는 잭 블랙과 함께 ‘샘샘 형제’ 해밍턴과 샘 오취리도 함께 해 맴버들과 함께 웃음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잭 블랙이 등장하기 전부터 맴버들에게 ‘일정상 방송 녹화 시간이 4시간 정도라며, 빠르게 진행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잭 블랙은 등장에서부터 댄스타임으로 맴버들과 금새 어우러지는 모습을 전했다. 댄스타임으로 금새 친해진 잭 블랙은 맴버들과 같은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등장해 본격적인 몸개그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코너 중간 중간 땀이 날 정도로 힘들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보이며 맴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유재석과 박명수 등 무한도전 맴버들은 잭 블랙에게 ‘잭 형’이라고 부르며, 한국식 예능에 금새 녹아드는 잭에게 무한 애정을 보냈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프로그램 소재를 단기속성으로 배워야 하는 ‘예능 학교-스쿨 오브 樂’에서 잭 블랙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마쳤다.

유치원 과정 마시멜로 입에 가득 넣기에서 잭 블랙은 광희를 대결 상대로 선택하고 무려 14개를 입에 넣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스타킹 벗기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초등학교인 닭싸움에서는 박명수, 유재석과 차례대로 대결을 펼쳤으며, 이어 중학교 과정에서는 수년전 무한도전을 찾았던 앙리표 ‘물공 헤딩’을 재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맴버들과 함께 물이 든 공과 물이 들어있지 않은 공을 머리로 받으며 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특히 맴버들과 함께 흥얼거리며 마치 예전에도 함께 했던 이들처럼 프로그램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이전 고등학교 과정의 베개싸움과 대학교과정의 노래맞추기에서도 무도 맴버들과 함께 즐겁게 방송을 마쳤다.

모든 과정을 마친 잭 블랙은 졸업장과 학사모를 받아 감동을 받았으며,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도착한 공항에서 자신을 배웅 나온 무도 맴버들의 깜짝 등장에 또 한번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잭 블랙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NBC 방송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한국에서 출연했던 무한도전에 대해 “한국의 전설이라 불리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화끈한 토크쇼, 게임쇼, 스턴트쇼였다”며 “마시멜로우를 14개 먹었고 닭싸움과 베개싸움도 했다. 한국 사람들은 노는 법을 안다. 그렇게 정신이 없는데도 토크가 있더라 대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잭 블랙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무한도전 맴버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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