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기구 인선 힘겨루기…출범 지연 장기화

與 공천기구 인선 힘겨루기…출범 지연 장기화

기사승인 2016-01-31 11:56: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새누리당의 4?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출범이 위원 인선을 둘러싼 최고위원들의 힘겨루기로 늦어지고 있다.

공관위는 과거의 공천심사위원회와 달리 '후보자격 심사'보다 '공정경선 관리'의 기능에만 국한된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의원총회에서 "(공관위는) 다수 후보자를 최대 5명으로 압축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 전화 방식 선택에도 재량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공천제도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때와 마찬가지로 공관위원장에 누구를 앉힐 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룰'과 '심판'이 경기의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듯, 공천을 관리하는 '주심'을 누가 맡느냐가 총선 후보들에게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관위원장은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적극 추천하는 이한구 의원 추대로 기우는 분위기였지만, 김무성 대표가 공관위 위원 선임의 전권을 달라는 조건을 내걸면서 이 의원 추대는 불투명해졌다.

지난 26일까지 최고위원들이 1명씩 공관위원을 추천하기로 했고, 이미 몇몇 최고위원은 추천했는데, 느닷없이 김 대표가 판을 엎는 역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lyj@kukinews.com

[쿠키영상] "이를 어째?" 한순간에 곤두박질친 웨딩 촬영

[쿠키영상] 볼수록 '심쿵해' 설현 인스타

[쿠키영상] "섹시한 뮤직비디오인 줄 알았는데"...독일 성인용품 광고

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