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 관내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3991개 사업장 근로자 9851명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체불액은 모두 314억5200만원이다.
경기 지역 4만8756명의 임금 2261억원도 미지급됐다. 이중 1만5660명 1900억원의 임금은 청산되지 않아 해당 사업주가 사법 처리됐다.
부산에선 739억원의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았다. 2014년 592억원보다 늘었다. 피해 근로자 수는 1만7965명이다. 부산 근로자 1인당 체불임금 규모는 지난해 411만원 가량으로, 2014년 307만원에 비해 100만원 이상 불었다.
철강·조선업계의 지속적인 불황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 등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근로자에 대한 임금 체불 현상이 심해졌다고 노동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 대구·경북, 광주·전남, 울산, 충북 등지에서도 사정은 비슷해 임금 체불액이 2014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땀 흘린 대가를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 수는 29만5677명에 달했다. 체불 총액은 2011년 1조87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2993억원으로, 4년 새 19.5%나 늘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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