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이번 달 전국에 1만78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1개 단지 2만1379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1만78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분양실적이 주춤했던 전달 5587가구보다 3배가 넘는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7910가구보다 125% 늘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1개 단지, 7749가구이며, 지방은 20곳, 1만11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당초 이달부터 시작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대폭 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면서 “오히려 건설사들이 정부의 규제와 금리인상 등 주택 시장 불확실성에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2월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122-2(구의 1구역)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854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502가구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녹번 53번지(1-1구역)의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동, 49~118㎡, 952가구 중 2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84㎡, 361가구로 구성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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