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가족동반 출장 회사 경비 부당 지출 의혹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가족동반 출장 회사 경비 부당 지출 의혹

기사승인 2016-02-01 14:2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해 경비를 부당 지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참석 당시 방석호 사장이 미국 출장을 갔을 때 가족을 대동해 숙식과 렌터카 비용을 회사 경비로 충당했다는 제보를 아리랑TV 내부에서 입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를 토대로 방 사장의 출장 경비 영수증 등을 확인한 결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방 사장이 출장 기간, 아울렛에서 지출한 식당 영수증과 백만 원이 넘는 캐비어 음식점 영수증을 뉴욕한국문화원장 등과의 식사비로 허위 청구한 내역 등을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

최 의원은 또 방 사장이 지난해 5월에는 아들의 미국 대학 졸업식 일정에 맞춰 계획에 없던 미국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최민희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으로 재원이 열악해 정부 기금까지 지원 받고 있는 아리랑TV 사장이 범죄에 가까운 도덕적 해이를 저질렀다며 전면 감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아리랑TV 측은 방 사장 가족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간 것은 아니고 가족 경비를 회사가 부담한 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 식사 영수증을 업무 비용으로 허위 청구한 것은 실무 담당자의 착오라고 주장했다. juny@kukimedia.co.kr

[쿠키영상] "이를 어째?" 한순간에 곤두박질친 웨딩 촬영

[쿠키영상] 아내를 과녁 삼아 칼 던지기 선보이는 '무모한' 남편

[쿠키영상] '줄넘기도 섹시하게'…...미녀 모델의 몸매 유지 비결
juny@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