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서울 여성 200만명 첫 돌파… 전체 종사자의 43%

일하는 서울 여성 200만명 첫 돌파… 전체 종사자의 43%

기사승인 2016-02-02 11:02:56
"2015년 서울시 사업체 조사결과… 사업체 수 강남구 최다, 중구 추월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여성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서울시내 사업체 여성 종사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5년 서울시 사업체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사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은 2014년 말 206만316명으로 전년(197만8718명)에 비해 4.1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체 종사자 473만9883명 중 43.47%다. 같은 기간 남성 종사자는 260만 6372명에서 267만9567명으로 2.81% 늘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용 종사자가 137만7245명, 자영업자가 23만904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83%와 2.17% 증가해 고용의 질 역시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임시·일일 종사자는 26만7476명으로 0.63% 줄었고, 무급 가족종사자는 6만9090명으로 3.44% 감소했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27만228개로 전년보다 3.80%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중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비율은 33.25%로 전년에 비해 0.09%포인트, 2004년보다 2.31%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대표 비율을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56.22%, 교육 서비스업에서 52.44%로 절반이 넘었다.

서울시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수는 81만2798개로 전년보다 3.53% 증가했다.

전국 사업체의 21.32%와 전국 사업체 종사자의 23.82%가 서울에 몰려 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는 개인택시(4만8789대)를 제외하면 한식당(4만7794개), 부동산 중개업(2만1709개), 기타 주점업(1만9733개), 미용업(1만6479개)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의 사업체 수가 7만262개로 전년보다 12.21% 늘면서 중구(6만5364개)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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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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