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전보다 9.52%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9.17%, 강남 11개구는 9.81% 상승했다. 영등포구가 12.4%로 가장 많이 뛰었고, 성북구(11.98%), 강서구(11.45%), 마포구(11.02%), 동작구(10.89%), 구로구(10.38%), 노원구(10.28%), 강북구(10.17%), 송파구(10.14%) 순이었다.
지난달 평균 전세가격은 3억9741만원이었다. 강북은 평균 가격이 3억2064만원, 강남은 4억627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세 물량은 모두 7768건으로 1년 전 10344건에서 25% 가량 줄어들었다. 이 수치는 서울시가 전세 거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최저치다.
자치구별로 마포구 거래량이 무려 48%나 감소해 전세 품귀가 가장 심했다. 이어 성동구 45%, 동작구 41%, 용산구 40% 순이었다.
흔히 반전세로 부르는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월세)는 1591건에서 2405건으로 51% 늘었다. 영등포구, 강북구, 구로구, 강서구, 용산구, 은평구 등 6개 구는 배 이상 증가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내년에도 재건축,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만큼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는 시점인 2019~2020년에야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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