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세형, 규현 친구 결혼식 사회 일화 폭로… “나만 쓰레기 됐다”

‘라디오스타’ 양세형, 규현 친구 결혼식 사회 일화 폭로… “나만 쓰레기 됐다”

기사승인 2016-02-04 12:22: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규현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김)희철이 형이 규현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물어봐서 친한 형 부탁이고 행사니까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 그런데 규현이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 원권 4장 정도를 그냥 줬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규현을 나무랐다. 그러나 규현은 “그때 5만 원권이 20장이었다. 봉투를 찾고 있었는데 형이 나오길래 그냥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깜짝 놀라며 “200만원인 줄 알았으면 던졌어도 받았을 것이다. 발로 밟고 있었어도 주웠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이어 “나도 그때 형이 인상깊었다. 결혼식이 오후 5시였는데 누가 봐도 어제 과음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거의 늦을 뻔하게 도착했다”고 당시의 양세형의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의 폭로에 양세형은 “결국은 나만 쓰레기 된 거네”라고 말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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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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