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이달 수도권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6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인천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 강북권(0.02%)은 중구와 마포구에서 상승폭 확대됐다. 다만 영등포구, 서초구는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52%)와 울산(0.08%), 강원(0.05%), 부산(0.02%), 전남(0.02%) 등은 상승하였고, 충남(-0.08%), 광주(-0.05%), 경북(-0.04%),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시행과 기록적인 한파 지속, 수요자들의 관망세 유지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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