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교통정보 제공하는 첨단 도로 도입된다

운전자에게 교통정보 제공하는 첨단 도로 도입된다

기사승인 2016-02-05 05:30: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앞으로 교통사고와 장애물 발생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첨단 도로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능형교통체계(C-ITS) 시스템을 2014년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수원나들목 11㎞ 구간에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대전∼세종 구간(87.8㎞)에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7월에 시범 적용되는 구간은 대덕연구단지부터 정부세종청사까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개발(R&D)을 통해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 개발에는 한국도로공사 등 5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644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끼리 주고받는 차량간(V2V) 통신과, 도로에 설치된 인프라설비와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간(V2I) 통신으로 나눌 수 있다.

도로에는 레이더와 파노라마 카메라가 장착된 레이더, 기지국 등 인프라를 설치해 사고·지정체·낙하물 발생 등 정보를 C-ITS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에 제공한다.

정부는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를 고속도로부터 대도시 간선도로, 중소도시까지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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