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올해 단계적으로 인력을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임직원들 사이에서 구조조정 시행 방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도 말이 돌고 있다는 게 전언이다.
한 SK건설 직원은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구조조정이 단행 될 거라는 말이 돌고 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라며 "몇년 간 SK건설이 해외 플랜트로 실적이 부진하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 지자 인력 감축을 우려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계약직이나 촉탁직 직원들은 가능성이 높아 더 불안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직원들은 구조조정이 시행되기 전에 이직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 구조조정 시행에 대해 “대규모 인력을 감축한 다는 사실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며 규모나 날짜도 정해진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라, 두산건설, 쌍용건설 등 중견 건설사부터 시작된 이뤄졌던 인력 구조조정이 최근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로 옮겨 붙고 있다는 이야기는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저유가로 해외 건설 시장이 좋지 않고 국내 주택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올해 건설사들의 인력 감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주택시장이 좋았다고 하지만 그동안 적자 폭이 심했고 건설업의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허리띠를 졸라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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