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3월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물량은 총 6만490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만9470가구) 대비 120% 늘어난 수치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밀어내기 분양이 집중됐던 2008년(2만3600가구)보다도 175%난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7637가구 ㅍ광역시 9597가구 ▲지방 1만7670가구 등이다.
특히 수도권은 2~3월 3만76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약 85%에 해당하는 3만1297가구가 3월에 집중돼 있다.
2~3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건설사들도 이사철에 맞춰 분양 물량을 쏟아 낼 예정이다.
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은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인 변곡점으로 통한다. 설 연휴 동안 가족 친지들이 모여 부동산 투자와 주택 마련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고, 이후 2월 봄 이사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부동산시장에 다소 거래가 늘고 온기가 돌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만큼은 아니지만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4월부터 입지 좋은 알짜 신규 분양 아파트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청약 시장부터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여러 불안요인으로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서 설 연휴가 지나면 오는 4월 총선 전까지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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