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5명 중 1명은 최저 기준 못 미치는 열악한 거주 환경”

“80대 노인 5명 중 1명은 최저 기준 못 미치는 열악한 거주 환경”

기사승인 2016-02-11 04:30:58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80대 이상 고령층 5명 가운데 최소한 한 명 이상이 최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거주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은 10일 ‘고령자 주거실태와 주거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80~84세 남성은 17%, 여성은 25.4%가 최저 주거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여건에서 생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연령대 평균인 남성 10.7%, 여성 14.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85세 이상 남성은 20.1%, 여성은 29.6%가 최저 기준에 미달하는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가구 구성원별 주거 면적, 상수도 등 설비 상태, 채광·난방시설 구비 여부 등에 기초해 최저 주거수준을 정하고 있다.

오승연 연구위원은 “정부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개량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주거와 의료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노인전용 주거시설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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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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