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4%…역대 최저

1월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4%…역대 최저

기사승인 2016-02-11 05:35: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서울 시내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서울 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4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 1월 5.60%에서 계속 하락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 2개월 연속 5.42%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작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셋값은 크게 올랐다. 올 1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2억1973만원)은 지난해 1월 대비 97만원 올랐다. 평균 전셋값(1억6694만원) 역시 같은 기간 5.6%(885만원) 상승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작년 한 해 동안 5만7612실의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하는 등 13년 만의 최대 물량이 쏟아져 수익률이 내렸지만 1%대의 은행 이자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내는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몰려 매매가격이 더 올랐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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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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