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강원랜드 대규모 인사청탁 의혹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14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강원도에 지역구를 둔 상당수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원랜드에 대규모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햐 한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새누리당 A의원의 지역구 사람들이 100명 이상 채용됐고, B의원은 인사청탁을 받으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은 강원랜드의 대규모 직원 채용 비리사건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몇 사람의 인사청탁에서 비롯됐다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당장 직원 채용과정에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잇는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4·13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며, 진상규명과 사법처리가 늦어져 불필요한 재보권선거가 치러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에도 대규모 인사청탁 의혹이 제기된 만큼 당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해 국민들에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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