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의 개성공단 중단과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 간의 대치상황이 가속화 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야당에 ‘햇볕정책’의 실패를 원인으로 돌렸다며, 이는 한마디로 단군 이래 가장 무능한 정권과 무책임한 집권당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무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박근혜 정권은 처음부터 통일에 대한 철학도 의지도 너무 빈곤했다며, 무엇보다도 ‘통일은 대박이다’는 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마치 곧 통일이 되는 것처럼 부화뇌동(附和雷同)하던 집단이 새누리당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남북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쪽박 낸 한쪽의 당사자들이 그 책임을 이제 야당에게 넘기고 햇볕정책을 탓하는 것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의 극치라며, 새누리당은 야당 탓, 햇볕정책을 탓할 게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실패했음을 자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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