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밤 9시부터 선거구 획정·테러방지법 처리 담판

여야, 오늘밤 9시부터 선거구 획정·테러방지법 처리 담판

기사승인 2016-02-22 21:2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여야가 오늘 밤 9시부터 선거구 획정과 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한 재논의에 나선다.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시내 모처에서 양당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놓고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야는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만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재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소한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선거구획정 기준안은 23일 합의 처리를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테러방지법의 경우 정보수집권을 국가정보원에 두되, 국정원에 대한 견제 장치를 따로 두는 방안도 협상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방지법의 쟁점은 정보수집권을 어디에 주느냐에 있다.

여당은 국가정보원이 정보수집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호 국정원장도 국회의장을 만나 테러방지법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다.

반면 야당은 국정원에게 지나친 권한 부여를 주는 것이라며 국민안전처에 주자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여당은 대안으로 인권보호관 제도를 제시했다.

여야 지도부는 밤 9시부터 다시 담판에 나선 상황이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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