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실내 이동형 음압병동, 전북대병원에 설치

국내 첫 실내 이동형 음압병동, 전북대병원에 설치

기사승인 2016-02-23 10:56: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필요성을 절감한 음압병동을 병원 내부 어느 곳이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이동형 음압장비(ECU)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북대병원에 설치된다.

노벨인더스트리(www.novelindustries.com) 한국지사는 지역보건의료 강화와 감염관리 효율화 일환으로 15분만에 일반 병실을 감염원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음압병동으로 변경할 수 있는 ECU시스템을 23일 오전 전북대병원 폐기능검사실에 설치 후 기증식을 갖는다.

이번에 설치되는 ECU시스템은 환자들의 즉각적인 격리가 필요할 때 입원실로 연결되는 병실입구나 복도를 HEPA Filter가 장착된 1개의 음압장비와 ECU Containment를 통해 격리된 공간을 음압상태로 유지해준다.

ECU시스템은 설치가 간단하다는 것 외에도 필요에 따라 장소를 옮기거나 작은 공간에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며, 수 억원의 비용과 긴 시공 기간이 필요한 일반 병실의 음압병동 전환보다 비용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처드 김 노벨인더스트리 대표는 “노벨인더스트리는 미국 민티테크놀로지사(Mintie Technologies, Inc.)의 음압장비를 한국에 독점으로 공급하는 회사로 앞서 미군 오산 공군기지병원를 비롯한 쓰나미로 인한 일본의 방사능 유출 대응, 메르스 진원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음압장비를 이미 공급한 바 있다”며 “신속한 환자 격리치료가 가능한 ECU시스템을 통해 국내 감염병 유행시 조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CU시스템은 Avian Flu (조류독감),MERS,SARS, TB 및 다른 전염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사용되며, 미국질병통제센터(CDC: Center of Disease Control)와 비상대책대응사무국(ASPR: Assistant Secretary for Preparedness and Response)의 모든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노벨인더스트리는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ECU시스템에 대한 제품 설명회를 이지스터디 부천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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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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