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TV] 여성의 바람을 잇다 임신과 출산 '난임' #03

[쿠키건강TV] 여성의 바람을 잇다 임신과 출산 '난임' #03

기사승인 2016-02-23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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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쿠키건강TV] 여성의 바람을 잇다 임신과 출산 '난임' #03

강주형MC ▷ 우리나라 여성들의 초산 나이가 지난해 기준 평균 30.97세로 20년 전보다 5살 가량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난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여성의 나이의 증가를 꼽는데요.난임과 여성의 나이 어떤 관계가 있나요?

신재안 원장 ▶
여성의 가임력은 25세를 전후로 가장 좋고 이후 천천히 감퇴하다 30을 넘어서며 점점 빨리 감퇴합니다.여성 평균 폐경연령은 49-50세입니다만 실질적으로 43세 이후에는 자연임신 확률은 극히 미미합니다. 노화에 따른 난소기능의 약화도 난임의 분명한 원인이며 그 외 여러 요인들이 나이에 비례하여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여성의 나이는 난임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강주형MC ▷ 임신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조절도 필요하다고 하는데..비만 여성의 경우 임신이 잘 안된다면 살부터 빼라는 말도 하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신재안 원장 ▶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의 유지도 중요합니다. 심한 과체중과 저체중 모두 임신율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비만여성 그룹은 정상체중의 여성 그룹보다 임신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일부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배란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여성은 체중 감량이 배란기능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다이어트는 임신율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단 갑작스런 체중 감량과 영양균형을 깨뜨린 식이 다이어트는 생리불순의 대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한 경우 다이어트로 인해 장기간의 무월경이 유발되는 경도 있으니 임신
을 준비하는 여성의 다이어트는 더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과체중도 나쁘고 저체중도 나쁘지만 체중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갑자기 체중변화를 주는 것도 임신에 나쁩니다.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임신을 앞두고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면 가급적 전문적인 진료 이후 어느 정도의 체중조절이 필요할지 등을 의학적으로 신중히 판단한 후,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현명한 방법으로 체중조절을 해야 하겠습니다. "
이승환 기자 기자
97artone@kmib.co.kr
이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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