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플랫폼 영역 공동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미디어플랫폼 ‘클라우드스트리밍’ 유럽 진출,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 라이프웨어 상품군 글로벌 진출 협력, 5세대(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분야 표준화 주도 등을 함께한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2분기 클라우드스트리밍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스트리밍은 유료방송 셋톱박스를 사양과 관계없이 최신 사용자환경(UI)으로 운영할 수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2분기 SK텔레콤의 ‘UO스마트빔레이저’를 판매한다.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제품 추가 유통도 고려 중이다.

도이치텔레콤의 차량용 무선랜(WiFi, 와이파이) 솔루션은 SK텔레콤이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양사간 로밍 협조도 이뤄진다.

SK텔레콤 장동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미래기술 공동 개발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이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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