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평균 진료비 115만원…의료기관 이용은 19.6일

1인 평균 진료비 115만원…의료기관 이용은 19.6일

기사승인 2016-02-25 12:00:55

2015년 심사진료비 총 66조원 전년대비 6.5% 증가… 건강보험 진료비 58조원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2015년 심사한 총 진료비가 66조원(6.46%증가)이라고 밝혔다.

의료보장별 심사금액은 건강보험 58조170억원(6.40% 증가), 의료급여 5조9867억원(6.14% 증가), 보훈 진료비는 3988억원(9.03%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5558억원(9.30% 증가)이다. 입원진료비가 25조 1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 증가했으며, 외래진료비는 40조 8397억원 전년 대비 5.37%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58조170억원으로 전년대비 6.40% 증가했으며, 의료기관 진료비는 44조9220억원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으며 입원진료비 20조7099억원(8.67% 상승)과 외래진료비 24조 2121억원(5.41% 상승)으로 구성된다. 약국 진료비는 13조 950억원으로 전년대비 4.76% 상승했다.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 11조7916억원, 병원 9조7376억원, 상급종합병원 9조1596억원 순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치과병원 25.0%, 치과의원 18.2%, 한방병원 17.6%, 요양병원 12.4% 순이다. 치과병원 진료비는 346억원이 증가해 1728억원, 치과의원 진료비는 4171억원이 증가해 2조705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한방병원 진료비는 386억원이 증가해 2582억원, 요양병원 진료비는 4632억원이 증가해 4조2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4782억원이 증가한 11조7916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고,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은 표시과목은 안과 10.5%, 비뇨기과 9.9%, 산부인과 7.9%, 내과 5.5% 순으로 나타났다. 내과가 1085억원이 증가해 2조653억원 진료비 증가가 가장 높다.

진료수가유형별 총진료비는 행위별수가가 92.91%(53조9064억원), 정액수가가 7.09%(4조1106억원)로 구성되며, 행위별수가는 기본진료료가 26.79%, 진료행위료가 43.40%, 약품비가 26.15%, 재료대가 3.65%의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19.6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입원일수는 2.7일로 전년대비 0.1일 증가했고, 의료기관 외래 이용일수는 16.9일로 전년대비 0.2일, 약국 방문일수는 9.6일로 전년대비 0.1일 감소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1인당 진료비는 115만원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남성은 105만원으로 전년대비 6.23%가 상승했으며, 여성은 125만원으로 전년대비 5.86%가 상승했다.

성별 진료비는 남성의 경우 26조7360억원(46.08%), 여성의 경우 31조2810억원(53.92%)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4조5450억원(7.84%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진료비는 16조2326억원으로 건강보험 진료비의 27.98%를 점유하고, 전년 대비 11.3%의 증가율을 보여 1인당 진료비는 39만원(전체 평균의 3.4배)으로 8.21%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기준으로 2015년 다빈도 진료상병을 살펴보면, 입원의 경우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28만4000명 ▲기타 추간판 장애 26만6000명 ▲노년 백내장 25만9000명 순이며, 외래의 경우는 ▲급성 기관지염 1499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 1343만2000명 ▲급성 편도염 649만9000명 순이다.

입원 다빈도 상병 중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으로 4735억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했으며, 외래 다빈도 상병 중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2015년 1조56억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암상병으로 입원 진료한 인원은 35만2145명이고, 진료비는 2조9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입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위암으로 4만1000명이 진료 받아 진료비는 2788억원으로 전년대비 3.8%로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가 가장 높은 상병은 폐암으로 3229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3107억원으로 간암이 뒤를 이었다. 다빈도 암상병 중에서 입원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결장암으로 240억원이 증가해 2239억원으로 전년대비 12.0%가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22만명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12.3%를 점유하고 있으며, 진료비는 2조64억원이 증가해 21조3615억원으로 건강보험 진료비의 36.8%를 점유하고 있다. 입원 진료비는 9844억원이 증가해 9조6500억원, 외래 진료비는 6621억원이 증가해 6조8241억원으로 집계됐다.

노인 다빈도 상병 1위는 입원에서는 19만4749명 진료한 ‘노년백내장’이고, 외래의 경우 242만6118명이 진료한 ‘본태성(원발성)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연간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상병은 입원은 9633억원을 기록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이고, 외래의 경우에는 3205억원으로 ‘본태성(원발성)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증가율이 높은 상병은 전년대비 18.8%가 증가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연간 진료비가 1452억원에 달한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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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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