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획정위)가 앞서 정의화 의장이 요청한 기한인 26일에 전체회의를 열고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마련에 나섰으나 결국 불발됐다.
획정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전체회의를 개의했으나 계속되는 회의진행으로 획정위원들의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어렵다"면서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27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획정위는 전체회의에서 경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의 선거구 통폐합 문제에 있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을 합의함에 따라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될 공직선거법이 마련됐다. 여야 합의 도출 후 정의화 국회의장은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송부했다.
정 의장은 “획정위에 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획정위에서 국회로 획정안을 주지 못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26일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여야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포함한 계류 법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릴레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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