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신임 건양대병원장 “지역 대학병원으로서 책임 다 할 것”

최원준 신임 건양대병원장 “지역 대학병원으로서 책임 다 할 것”

기사승인 2016-02-29 11:36: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중증 외상환자의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성인 환자와 소아 환자를 구분해 치료하고, 선천적 장애를 가진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담당할 것입니다.”

최원준 신임 건양대병원장은 29일 취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지역 대형병원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의료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다. 중증 외상과 고위험 신생아 치료는 수익이 나지 않아 일부 병원서는 외면 받는 진료 영역이다.

최 병원장은 “작년 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며 “오는 7월까지 기존 응급실을 확장하고 응급환자 전용입원실과 중환지실, 재난의료지원실 등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체조직 기증 운동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최 병원장은 “이식수술 확대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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