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패류독소 주의…가열해도 독소는 그대로

봄철 패류독소 주의…가열해도 독소는 그대로

기사승인 2016-03-03 10:18:56
"관계부처·지자체, 오염우려 수산물 검사강화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년 3월부터 6월까지 해양수산부, 시·도와 함께 생산·유통판매 단계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17개 시·도와 함께 수거·검사를 하고,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생산해역 수산물의 채취·출하 금지, 유통판매 수산물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7개 생산 해역 55개 지점에 대해 월 2회 진행하던 안전성 조사를 97개 지점에 대해 주 1~2회까지 확대한다. 검사품목은 패류(진주담치,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대합 등) 및 피낭류(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며, 앞으로도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계절별 ‘수산물 안전주의보’를 통한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식품안전정보망(식품안전정보포털)을 통한 실시간 수산물 안전 정보제공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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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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