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의 2015년도 일반상담 요청 건수는 총 872건으로 나타났다. 상담자료 분석에 동의한 649명을 분석한 결과, 방문 내담자 중독유형은 알코올중독이 6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박중독이 25.2%, 기타(물질중독, 성중독 등) 5.0%, 인터넷중독 3.9%, 약물(마약)중독 0.2% 순이었다.
상담의뢰경로는 본인 스스로 찾아온 경우가 7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친지에 의한 경우는 18.5%, 기타 지역사회를 통한 연계 10.4%, 보건(지)소 0.8%, 병의원 0.2%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중독문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 본인의 중독문제를 숨기기보다 도움을 요청해 해결해나가려는 내담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담자의 성별은 남성이 68.6%, 여성이 31.4%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014년도 남성 78.0%, 여성 22.0%였던 내담자의 성비와 비교해볼 때 여성의 중독문제로 인한 상담요청 건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내담자의 중독 원인은 금단이나 기분상태 등을 포함한 개인적인 이유가 71.3%로 가장 높았고, 직업 및 사회적문제 12.3%, 기타 11.3%, 경제적이유 2.7%, 가족관계 갈등 2.4%순으로 나타나 개인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적인 요인도 중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독개입에 있어서 개인의 중독문제에 대한 상담 외에 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개입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중독으로 인한 위험요인은 가정폭력(신체, 언어폭력)이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따라 자살생각 12.4%, 타해 8.8%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중독문제 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인한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와 더불어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내담자의 알코올수준(AUDIT)을 살펴보면 적정음주군 37.0%, 위험음주군 35%, 알코올사용장애추정군 28.2%로 나타나 많은 내담자들이 알코올 중독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박수준(PGSI)을 살펴보면 비문제도박 77.2%, 저위험도박 14.0%, 중위험도박 2.2%, 문제도박 6.6%의 순으로 도박문제에 대한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지정, 전북대학교부설 기관으로 2002년 11월 개소해 지역사회의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중독 조기 발견 및 개입서비스, 중독질환 관리사업, 가족 지원 사업, 중독폐해 예방 및 교육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독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 직장인, 여성, 노인 등 다양한 대상자에게 적합하도록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중독으로부터의 회복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여가활동을 위한 DIY 체험 프로그램, 중독자들의 취업스트레스 해소 및 구직능력 강화를 위한 직업재활프로그램, 지역사회 통장 네트워크를 통한 중독문제 조기발굴 및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ioo@kukimedia.co.kr
[쿠키영상] 의식불명 신부를 8년 동안 기다려 올린 '기적의 결혼식'
[쿠키영상] 택시기사가 3살 꼬마라면?
[쿠키영상] 양손이 묶여 감금됐다면, 이렇게 탈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