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복지부장관 "제약산업 세제혜택 확대, 약가 우대" 적극 검토"

"정진엽 복지부장관 "제약산업 세제혜택 확대, 약가 우대" 적극 검토"

기사승인 2016-03-04 10:49: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녹십자 오창공장을 방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알리고 현장을 격려했다.

정부는 올해 연두 업무보고를 통해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천명하고, 2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서 바이오헬스 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금융·약가제도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 후속조치로서 정진엽 장관의 ‘바이오헬스산업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그간의 진행상황 설명과 추가적인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신약 개발 및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독려했다.

정진엽 장관은 “녹십자가 그간 백신 및 희귀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보건과 수출에 앞장 서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최근 전통적인 수출 주력산업의 부진 등 국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약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핵심 신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이란 등 경제 제제 해제 조치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열린 만큼 제약업계가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장간담회에는 녹십자 허일섭 회장, 이병건 사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의 자발적 투자 유인을 위해 제약산업 세제혜택 확대, 약가 우대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복지부는 물론 관계부처와 협력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상반기 중에 바이오헬스산업 현장 간담회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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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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