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스피커 역시 모름지기 2개여야 한다. 그래야만 스테레오로 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체 하나에 두 개의 유닛을 장착하는 방식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등장하면서 스피커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 노선을 달리기 시작했다. 스피커 고유 기능인 음질이나 출력, 품질보다 휴대성,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2013년 전체 스피커 매출 중 고작 10%에 불과했던 블루투스 스피커 판매량은 야외활동 인구의 증가로 2015년 65%까지 증가(롯데 하이마트 제공)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다양성 부족, 가성비에만 신경 쓴 저가 제품, 품질 저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고정관념을 타파한 2유닛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돼 화제다. ㈜아론이 선보인 Air Stereo A1(뮤토리A1)은 과거 흔히 볼 수 있었던 유선 스테레오 스피커처럼 Left, Right가 나뉘어져 있지만, 두 개의 스피커 모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피커를 한 개씩 분리 배치해 다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싱글모드와 두 개의 기기를 각각 연결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모드를 제공,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투스 4.1이 지원돼 낮은 전력으로 고품질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5W×2의 풍부한 서라운드가 제공된다. 전압 변화에 무관하게 일정한 출력이 가능한 Boost-up 기술이 적용돼 안정감을 확보했다.
이 밖에 긴 연결거리(스마트폰 10m, 스피커 간 8m)를 안정적으로 보장, 보다 자유롭게 스피커를 배치할 수 있으며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연속재생 및 360시간 대기가 가능한 데다 노트북, 데스크톱, MP3 플레이어와의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해 스피커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한편 아론은 현재 Air Stereo A1(뮤토리A1) 론칭을 기념해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무료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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