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공천심사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로 대전과 충청남도 지역 예비후보들이다.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 대덕구에 정용기 예비후보, 충남 보령·서천엔 김태흠 예비후보를 공천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의원들은 '밀실 전략공천'이란 표현을 쓰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김근식 예비후보(대전 대덕구)는 "취업청탁, 갑질 논란으로 도덕성에 문제점이 제기된 후보가 일방적으로 공천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정한 공천관리를 기대하며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예비후보들에게 깊은 상처와 정치 불신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혁신적 공천'을 외치며 특히 현역평가는 현미경을 대고 들여다보는 도덕적 잣대 적용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기원 예비후보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을 내고 "단수 추천을 강행한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처사는 보령·서천 주민과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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