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2차 사업은 총 26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가구당 1116만 9000원이 지원되며, 지붕과 외벽, 담장, 창호, 외부공간 등 노후 부위 수리를 돕는다. 사업비는 총 3억 2300만원 규모로 국비 1억 7500만원, 지방비 1억 1600만원, 자부담 32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1차 사업을 통해 24가구를 선정했고, 이 중 19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완료했다. 나머지 5가구도 8월 초 준공 예정이다. 1차 추진 과정에서 추가 수요가 이어짐에 따라 2차 사업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접수는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송정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9월 중 선정 심사를 거쳐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하연 동해시 도시정비과장은 "송정지구는 고령층 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 수요에 맞춘 상담소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며 "1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차 사업은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정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