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바이엘임상의학상에 송호영 교수 선정

제 12회 바이엘임상의학상에 송호영 교수 선정

기사승인 2016-03-08 16:16:56
"의료 기술뿐 아니라 국내 스텐트 산업 성장에도 기여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대학의학회(회장: 이윤성)와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rechsel)는 제 12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를 선정했다.

송호영 교수는 지난 25년간 피복된 팽창성 금속 스텐트와 제거할 수 있는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도와 위장관, 눈물관, 혈관, 요도, 기도, 담도의 양성 및 악성 협착증을 개복수술 없이 치료하는 새로운 이론을 확립했으며, 스텐트의 많은 한계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질환 치료 인터벤션(중재 치료)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식도 금속 및 위장관 금속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송호영 교수는 지금까지 약 30여종의 비혈관 스텐트를 개발했으며, 이는 해외에 활발하게 수출되는 등 질병 치료 분야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스텐트 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교수는 스텐트 및 장치기구에 대한 실용신안과 특허 26건을 보유하는 등 스텐트 연구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송호영 교수는 수많은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통해 스텐트 분야의 다학제 연구와 교류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교과서 저술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써 왔다”고 평가했고, 바이엘임상의학상 김건상 운영위원장은 “송호영 교수는 스텐트 개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우수한 의학연구자로, 국가의 의료 환경 발전과 스텐트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바이엘임상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한 국내 임상의사를 발굴해 한국 의료 수준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제정됐다. 대한의학회는 수상후보자 발굴위원회를 구성해 최고의 임상의사를 물색하며, 임상의학에 대한 ‘공헌도’, ‘학문적인 창의성’, ‘진료에 임하는 자세와 품성’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을 설정해 공적 조사를 실시한다.

제12회 바이엘 임상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oo@kukimedia.co.kr


[쿠키영상] '1년 중 10일만 볼 수 있는'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폭포

[쿠키영상] 행방불명 2년 만에 주인의 손으로 돌아온 '기적의 동영상'...성층권에서 촬영된 지구의 모습

[쿠키영상] "앗! 아기가 나와요~" 차 안에서 4.5kg 우량아 출산한 산모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