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병원협회가 병원 전직종을 대표하는 협회로 도약하기 위해 정관등을 개정중에 있다”며 “추후 위원회 등에 직종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협회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병협은 ‘병원의료시장 변화에 따른 직능단체 대응전략’이라는 발표에서 병원협회와 직능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병원내 직종 위상 강화 방향 등을 제안했다. 병원내 직능단체 활성화를 위해 직능단체의 의견 수렴을 확대하고, 각종 병원계 현안 발생시 각 직능단체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병원계의 단일화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능단체에 병원협회 회무참여 기회 제공, 사안별로 전문가 의견 반영을 통한 정책에 적극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능단체간 소통을 위해 식대수가 인상의 사례처럼 직능단체별 중점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병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수가협상을 위한 경영자료 등 정책대응을 위한 자료를 각 직능단체로부터 적극적으로 협조 받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직종별 임금수준 현황과 시급히 개선해야할 제도상의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는데 ‘병원내 직종별 종사자의 임금수준 만족도’에 대해 거의 모든 직능단체에서 공통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병원내 많은 직종에서 인건비 수준이 낮은 것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가 수준 때문이라는 게 이날 워크샵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병원들은 계속 인력감축과 인건비 조정으로 저수가의 간극을 메워왔고 결과적으로 인건비 수준의 전반적인 하향세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수도권과 지방간의 임금 격차가 모든 직종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로 꼽혔으며, 수가보전이나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상근 회장은 병원내 직종별 임금수준은 굉장히 열악해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낮다며, 적정 임금수준을 위해 원가분석을 통한 수가반영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에 따른 의무기록차원에서의 진료기록과의 연계, 의료기관간 정보공유 및 정보인증 등에 따른 관리수가 신설, 환자안전차원에서의 안전관리료(방사선안전관리료 등)에 대해서도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병원협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을 비롯해 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간호사회, 보험심사간호사회, 병원약사회, 방사선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의무기록협회, 물리치료사협회 등이 참석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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