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1차전 원정에서 2대0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 또한 가볍게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호날두와 하메스가 후반 연속 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4대0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다음 상대를 먼저 기다리게 됐다.
홈팀 레알은 4-3-1-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호날두와 베일이 자리했고 하메스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엔 부상에서 복귀한 모드리치를 비롯해 크로스, 카세미루가 자리했고, 후방은 마르셀로, 페페, 라모스, 다닐루가 지켰다. 골키퍼는 나바스다.
원정을 떠난 로마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전방에 살라, 제코, 엘 샤라위가 섰고 미드필더는 피아니치, 케이타, 페로티가 자리했다. 포백은 플로렌치, 마놀라스, 주카노비치, 디뉴가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슈체스니가 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0호골을 넣으며 의미를 더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예고하고 있다.
레알의 골키퍼 나바스의 챔피언스리그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또한 화제다. 나바스는 월드컵 직후 레알에 입단해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실제 이날 승리도 나바스의 숨은 공로가 컸다. 나바스는 호날두가 골을 넣기 전까지 총 네 차례 선방을 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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