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인간계 최강'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충격패하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알파고의 승리 소식을 접한 상당수의 누리꾼들은 "이제 정말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는 시대가 왔다",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르겠다", "평화를 위해 저 컴퓨터를 파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파고의 승리 후 소감을 컴퓨터가 이진법을 사용하는 것에 빗대 "01010001010001010101"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국 중반 알파고가 다소간 엉뚱한 실수를 한 것에 대해서 "후반을 바라보고 한 고의적인 실수가 아니냐", "설계였다", "알파고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음모론도 있었다. "이세돌이 구글한테 약속받은 게 있네", "이세돌 구글 취직 앞둔 듯" 등의 반응이 있었다.
구글의 사업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인공지능 활용해서 어떤 게 나올지 궁금하다", "이제 구글 바둑게임 만들면 되겠네"
리그 오브 레전드 블리츠크랭크를 인용한 반응도 있었다. "블리츠크랭크, 의문의 1승",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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