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결의안’ 채택

장수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결의안’ 채택

“한미 통상협상에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25-07-14 14:17:17

전북 장수군의회가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1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의결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최근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농민의 생존권과 과수농장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결의문을 통해 “통상정책은 국가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지만, 국민의 생존과 직결된 농업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의원들은 “장수군의회는 지역 농민들과 함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철회를 위한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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