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모니터링 요원 증설 등으로 청소년 보호 규제 강화

아프리카TV, 모니터링 요원 증설 등으로 청소년 보호 규제 강화

기사승인 2016-03-10 11:14: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가 성행해온 각종 악성 채팅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청소년을 상대로 불건전한 채팅을 하는 이용자들에 대해 영구정지 조치를 취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이용정책 또한 개선한 것.

방심위는 지난 3일(목)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건전한 댓글과 관련해 아프리카TV를 소환키로 했다. 이에 아프리카TV는 10일 의견 진술 차 출석, 문제가 된 이용자 6인에게 영구정지 조치를 내리고, 청소년 보호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이용자가 방송을 보기 시작할 때 청소년 보호 내용을 담은 공지를 띄워왔다. 14세 미만은 방송을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기술적으로는 불건전한 채팅을 방지하는 금칙어 자동 차단 기능도 넣었다.

이제부터 이러한 제재는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이용자 규제강화 정책이 마련된 것. 아프리카TV측은 "방송시청자의 건전한 채팅문화를 조성해, 청소년들을 언어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장치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향후 아프리카TV는 △집중 모니터링 요원 증설 △서비스이용상의 불건전한 채팅 발생 시 법적 조치 검토 등으로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 장동준 상무는 “일부 이용자들의 채팅행위가 건전한 방송문화를 해치는 것에 대해 아프리카TV는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채팅 문화 형성을 위해 방심위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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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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