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구글 딥러닝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IT 전문 변호사가 한 달 전 이세돌 9단의 필패를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석진 변호사(법무법인 한얼)는 2월 9일 자신의 SNS에 구글이 추진한 이번 대국은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알파고는 광케이블로 인터넷에 연결돼 컴퓨터 자원을 무한정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사실상 무제한의 훈수꾼을 두고 바둑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전 변호사는 “이세돌 9단이 둔 수를 실시간으로 수십 수백 대의 알파고를 동원해 학습시킬 수 있는 것”며 “상대방의 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수를 보고 나서 그 다음수를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전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알파고가 모든 경우의 수를 탐색하는 알고리즘인 ‘브루트 포스(Brute force)’를 사용해 100%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훈수꾼을 둬서는 안 된다는 바둑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칙이라는 것이다.
전 변호사는 이를 이유로 구글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구글이 이세돌에게 10억원을 걸었지만 구글이 이기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앞서는 회사가 되어 시가총액이 수조원 상승할 것인 만큼 구글이 수조원을 걸고 하는 게임”이라며 “판후이와 이세돌 9단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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