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캣맘 사건’ 될 뻔… 아파트 13층서 20대女 향해 소주병 던진 60대男 입건

‘제 2의 캣맘 사건’ 될 뻔… 아파트 13층서 20대女 향해 소주병 던진 60대男 입건

기사승인 2016-03-11 19:5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술에 취한 60대가 1층에 있는 주민 근처로 소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11일 A(60)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 13층에 사는 A씨는 지난 8일 낮부터 집에서 소주를 마시다 오후 6시가 넘었을 무렵 빈 소주병 3개 중 하나를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A씨는 1층을 지나는 주민 B(여ㆍ20)씨를 발견하고 B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던진 소주병은 B씨와 1m도 채 안 되는 곳에 떨어졌고, 소주병은 산산조각 나면서 사방으로 튀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생명의 위협을 받은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벽돌에 숨진 ‘캣맘’ 사건처럼 사망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고 판단해 아파트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1시간 가까이 수색을 벌여 A씨의 집을 찾았을 때 A씨는 인사불성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군산경찰서는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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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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