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진사퇴 압박? “12일 선거사무소 개소 강행”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진사퇴 압박? “12일 선거사무소 개소 강행”

기사승인 2016-03-12 10:5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이해찬 의원이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까지 107곳의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6선인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은 단수공천자 명단에서 빠졌고, 자연스레 정계에서는 경선 혹은 자진사퇴 압박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또 김종인 대표가 11일 공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의 공천 문제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 여러 고려사항이 있어 연기했다”고 밝혀 자진사퇴 압박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해찬 의원 측은 차분히 도담동 선거사무소 개소를 준비 중이다. 이해찬 의원 측 관계자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 이해찬 의원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는 사명감은 변하지 않았다”며 “세종시에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 의원님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 9일 “임신·출산부터 보육·교육뿐만 아니라 여성 일자리 대책까지 포괄하는 출산장려 종합지원체계를 만들어 어린이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들겠다”며 5개 분야의 14개 세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금남면에 호남선 KTX정차역 설치의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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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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