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제 3국에서 파격적인 수를 두며 시선을 모았다.

12일 서울 세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3국에서 이 9단은 10일과 돌을 바꾸어 흑을 잡았다. 이 9단은 첫 착수로 우상귀 화점을 놨다. 이에 알파고는 1분30여초 만에 우하귀 화점으로 대응했다. 이는 보통 인간의 바둑에서는 나오지 않는 수다.

또 이 9단이 3주째 좌상귀 소목을 택하자 알파고는 4번째 수로 좌하귀 화점을 택했다. 이 9단은 경기에 앞서 초반에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알파고가 파격적인 수를 두고 있음에 따라 승부 예측도 어려워졌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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