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여성 연예인들이 성매매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14일 이투데이는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들이 알선한 성매매 여성 중에 배우 C씨와 유명 여가수 C씨, 유명 걸그룹 출신 L씨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여배우와 지망생 등을 국내외 재력가에게 소개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41)씨와 직원 박모(34)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로부터 3500만원을 받고 걸그룹 출신 L씨와의 성매매를 알선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유명 여가수 C씨 등 또 다른 여성 2명을 추가로 알선하는 등 총 4회 성관계 대가로 9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 등은 또 7월에는 국내 주식부자로 알려진 B씨와 유명 여가수 C씨의 성매매를 알선해 1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과거에도 여성 연예인을 재력가에게 소개해준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한 인물로, 출소 이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최근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성매매 혐의를 벗은 배우 성현아도 강씨를 통해 사업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