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5경기만에 '퍼펙트 행진' 종료… 김현수·이대호는 안타

오승환, 5경기만에 '퍼펙트 행진' 종료… 김현수·이대호는 안타

기사승인 2016-03-18 14:05: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끝판왕 오승환의 퍼펙트 행진이 5경기만에 종료됐다. 오승환은 홈런 1개를 포함 안타 3개를 맞으며 신고식을 치렀다.

오승환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0대2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제로드 살타라마치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4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닉 카스텔라노스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다음타자로 나온 네이트 슈어홀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마이크 아빌레스, 앤드루 로마인에게 안타를 맞았다.

지난 4경기에서 단 한번도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던 오승환은 이번 경기에서만 3안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1,2루 상황에 몰린 오승환은 앤토니 고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저스틴 업톤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비록 안타를 허용했지만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며 마무리투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동반 출전했다.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출루도 6경기다.

이대호는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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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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