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폭발’ 브뤼셀서 4일 전 ‘파리 테러’ 주범 검거돼…“사망자 14명으로 늘어”

‘공항 폭발’ 브뤼셀서 4일 전 ‘파리 테러’ 주범 검거돼…“사망자 14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16-03-22 17:19:55
지난해 8월3일 촬영한 브뤼셀 공항 모습.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22일 오전 8시쯤(현지시간)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 현재까지 사망자만 14명이 나왔다고 RTL 방송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타스 통신은 사망자 수가 17명으로 보도했으며, 부상자가 수십 명에 달해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TL 방송에 소방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폭발은 공항 출국장에서 일어났다.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과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이미 중단됐고, 현장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아비규환이라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다.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브뤼셀 공항을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전엔 ‘파리 테러’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이 도주 4개월만인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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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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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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