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웃다…‘재공모’ 논란 속 결국 공천 확정

이인선, 웃다…‘재공모’ 논란 속 결국 공천 확정

기사승인 2016-03-25 17:08:55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가 25일 새누리당 최고위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공천이 의결되자 밝게 웃고 있다.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4·13 총선 새누리당 후보자 신청 ‘재공모’ 끝에 대구 수성을에 단수추천된 이인선(사진) 전 경북 경제부지사가 25일 결국 공천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공천 의결이 보류된 6개 지역구 중 이 전 부지사와 함께 대구 달성군(후보자 추경호), 대구 동갑(정종섭)에 대해 의결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가 나서게 된 대구 수성을은 새누리당이 여성 우선추천지역응로 선정하면서 주호영 의원이 공천배제된 곳이다.

주 의원은 당이 이 전 부지사를 추천하자 당을 상대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지난 23일 이를 일부 인용했다. 따라서 이 지역에 후보 공백사태가 발생하자 새누리당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 오전 9∼10시 한 시간 동안 대구 수성을에 대한 후보자 추천신청을 재공모했다.

김회선 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총 7명의 공관위원이 (회의에) 왔고, 1명은 위임장을 제출했기 때문에 위임장까지 포함하면 총 8명의 전원합의로 (이인선 후보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관위는 24일 저녁 늦게 다음날(25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재공모를 한다고 공고했다”면서 “당헌당규는 공모개시 3일 전부터 공고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 의원은 또 “신청접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다고 돼 있으므로 공관위가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단 1시간만 공모할 수 없다. 막장 무법공천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23일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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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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