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새누리당,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심상정 “새누리당,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기사승인 2016-03-28 15:00: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겸 경기도 고양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야권연대가 무산된 데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심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3당의 안하무인적인 행태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심 대표는 새누리당이 사상 최악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 안보위기로 대한민국과 민생을 수렁에 빠트린 당사자라 평가하며, “석고대죄를 해야 할 정당임에도 야당심판을 들먹이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한 심 대표는 “정체성도 없이, 정책은 뒷전으로 한 채, 오직 권력투쟁에만 올인하는 3당 모두 무자격정당이라고 말씀드린다”며, “유권자의 신성한 주권행사야말로 민주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공무다. 그래서 참정권을 침해하고, 마치 투표불참을 독려하는 3당의 행태는 노골적인 공무집행방해이자, 배임행위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총선 후에 대한민국 정치의 새 판이 만들어질 것이다. 도를 넘은 당리당략과 이전투구에 매달린 결과, 이제 정당을 구분하던 최소한의 정체성도 남아 있지 않다”고 꼬집은 뒤, “저는 이번 총선이 낡은 양당체제에 조종을 울리는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종류가 다른 정당, 정의당을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생제일 선명야당, 정의당의 승리를 도와달라. 정의당이 정권교체와 정치교체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세 번은 못 봐줘!" 열 받은 기자의 분노

[쿠키영상] 등장 10초 만에 무대를 장악한 '카리스마' 꼬마 댄서

[쿠키영상] 큰 가슴의 단점은?…섹시 모델 린제이 펠라스
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