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 김영옥 “감언이설에 속아 출연”

‘힙합의 민족’ 김영옥 “감언이설에 속아 출연”

기사승인 2016-03-29 15:25:57
JTBC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김영옥이 ‘힙합의 민족’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영옥은 “주변 사람들이 ‘힙합의 민족’에서 뭘 하는 거냐고 물어도 대답할 길이 없더라”며 “그냥 PD가 ‘놀다 가면 된다’라고 해서 ‘몰라, 그냥 봐봐’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놀다가는 기분으로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러기에는 살이 쭉쭉 빠질 정도로 훈련을 시킨다. 감언이설에 속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힙합의 민족’은 8명의 할머니와 이들의 선생님 역할을 맡은 래퍼들이 팀을 이뤄 경연을 벌이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MC로는 개그맨 신동엽과 힙합 가수 산이가 할머니들과 함께 호흡한다.

래퍼로 변신할 할머니들은 배우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소리꾼 김영임,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 할머니 래퍼 최병주이며, 프로듀서로는 MC 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치타, 키디비, 딘딘, 한해, 주헌이 출연한다. 다음달 1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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